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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회고록이 도착했다.
몇 장 넘기지 못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쏟아지는 눈물을 닦아 내느라 읽기 진도가 부진하다.
낙서다.
처음 상당 부분은 정리가 되다 말다 한 개인적인 낙서 수준이다.
미처 정리하지 못한...
출판을 추진한 측에서는 맞춤법이나 작은 규모의 형식 등 최소한의 부분에서만의 편집을 했다고 한다.
그것을 알리는 짤막한 글 이외의 일체 다른 이의 글은 볼 수 없다. 추천사나 서문 같은 것은 물론이다.
이것은 오로지 노무현이 직접 한 말 그 자체일 뿐이다.
그런 형태로 책을 낸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다.
왜냐하면 노무현의 말은 노무현의 말 그 자체일 따름이다.
오로지 국민이 직접 들어야 한다.
노무현의 말은 글자 그대로의 그 뜻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숨은 뜻(?)을 이루어 주기를 바란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가 말하고 표현한 것 그대로의 뜻이다.
행여 책장이 젖을새라 휘휘 눈 앞을 내저으며
다시 그의 말을 향해 책장을 잡는다.
# by | 2009/09/30 16:06 | ├서적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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