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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통령 노무현과 초대 막통령 이명박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사람들의 꿈을 먹고 당선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노무현의 당선에는 올바른 사회를 향한 꿈이, 이명박의 당선에는 걱정없이 넉넉하게 살고자 하는 꿈이 담겨 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인간의 건전한 꿈이며, 사람은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를 더 선호할 수 있지만 서로 배타적인 것은 아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사람들의 꿈이 급격하게 바뀌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다만 대체로 올바른 사회보다는 넉넉한 생활에 대한 가치를 조금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을 뿐이고 그 정도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무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대통령이다. 그 자신이 얼마나 열의를 갖고 있었느냐와는 별개로, 사람들의 올바름에 대한 열망에 제대로 보답해주지 못했다. 그의 임기 5년이 부조리를 일삼는 세력들을 약화시키기에는 부족한 시간이긴 했다. 그러나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첫째로 명백하게 선을 그어야 할 세력들에게 어설픈 타협을 시도하다가 공격의 빌미만 제공하였고, 둘째로 그 꿈의 범주에 들지 않더라도 반드시 신경써야 할 문제의 해결에 실패했다.(부동산 문제와 양극화 등) 그 결과는 올바름에 대한 꿈이 사그라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명박은 어떠할까?
결론부터 말해서 이명박의 꿈은 과도하다. 국민들이 그에게 표를 던지며 가졌던 꿈은, 넉넉하게 잘 살고 싶다는 꿈은 소박하고 가질 법한 꿈이다. 그러나 이명박이 꾸고 있는 부유하고 화려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국민들의 그런 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또 허황되다. 그런 꿈을 꾸고 있는 그이기에 감히 물가를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고도성장을(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7%면 엄청난 수치다) 이루겠다고 공언하는 것이며, 유려한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한껏 국토의 품위를 높여줄 럭셔리한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의 지지율 하락은 그의 이 커다란 꿈을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결과일 것이다. 나는 이명박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지만 그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부유하고 화려한 나라'라니, 도대체 그런 나라는 어떤 나라를 의미하는 것인가?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안다면야 2MB라고 놀림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 구체적이고 시시콜콜한 잡구상 따위 이명박의 머리 속에는 들어있지 않다. 일국의 CEO가 그렇게 세세한 일까지 담아 두어야 하는가 말이다.
게다가 그는 한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장 시절의 대표적인 치적 청계천 복원공사 말이다. 삭막하던 서울 도심에 흐르는 수로와 그 주위에 조성된 산책로는 괜찮은 볼거리고 한층 서울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들었다. 비록 공사 과정에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 공사의 근본적 한계로 인해 유지에 엄청난 노력이 들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중요한 것은 그가 서울을 럭셔리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렇듯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추진하기만 한다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취임 준비때부터 이명박이 해온 모든 일들이 다 그렇다. 영어를 열심히 가르치면 자연히 모두 영어를 잘하게 되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될 것이고, 다른 물가가 오르더라도 생필품 물가만 특별하게 관리하면 경제도 성장하면서 동시에 체감 물가도 안정될 것이다.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 또한 같은 맥락이다. 지지부진한 협상을 계속 끄는 것은 극히 비효율적인 일이다. 어차피 하게 될 일이라면 빠르고 명쾌하게 끝내버리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그 일로 대미관계를 복원(?)할 수 있다면 더더욱 망설일 일이 아니다. 광우병 위협 같은 것은 발병 사례가 심각하게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로 쇠고기 수입 문제를 발목잡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의 이런저런 말들이 아무리 많아도, CEO가 하기로 추진하면 결국은 시행하게 되어 있다. 발목잡기 따위는 쓸데없는 에너지낭비에 불과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해야 의미 있는 변화가 있는 법이다. 그렇게만 하면 그의 머리속에 있는 화려한 대한민국의 구상이 빠르게 실현될 것이다.
이명박의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꿈을, 그를 지지한 국민들은 가장이 가정을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꿈으로 받아들였다.
꿈은 역사의 원동력이다.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꿈이 역사를 이끌어 왔고, 허황된 꿈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렸다. 오늘날의 거침없는 역행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백일몽에 국민들이 부화뇌동한 결과이다. 어떻게 살겠다는 고민 없이 그저 편하고 배부르게 살겠다는 내용 자체도 그닥이지만, 한 허깨비 CEO의 꿈을 마치 개인의 꿈인 양 받아들인 중대한 착각까지 겹쳐 최악의 악몽을 실현시켰다.
개인의 백일몽은 개인을 피폐시킬 뿐이지만, 국가지도자의 백일몽은 나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올바르고 건강한 꿈을 꾸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 08년의 오늘.. 80년의 오늘 꾸었던 꿈을 이어가기를 바라며.
글 내용이랑은 별 관계없지만. 이래 보니 귀엽다 ㅡㅠㅡ
노무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대통령이다. 그 자신이 얼마나 열의를 갖고 있었느냐와는 별개로, 사람들의 올바름에 대한 열망에 제대로 보답해주지 못했다. 그의 임기 5년이 부조리를 일삼는 세력들을 약화시키기에는 부족한 시간이긴 했다. 그러나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첫째로 명백하게 선을 그어야 할 세력들에게 어설픈 타협을 시도하다가 공격의 빌미만 제공하였고, 둘째로 그 꿈의 범주에 들지 않더라도 반드시 신경써야 할 문제의 해결에 실패했다.(부동산 문제와 양극화 등) 그 결과는 올바름에 대한 꿈이 사그라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명박은 어떠할까?
결론부터 말해서 이명박의 꿈은 과도하다. 국민들이 그에게 표를 던지며 가졌던 꿈은, 넉넉하게 잘 살고 싶다는 꿈은 소박하고 가질 법한 꿈이다. 그러나 이명박이 꾸고 있는 부유하고 화려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국민들의 그런 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또 허황되다. 그런 꿈을 꾸고 있는 그이기에 감히 물가를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고도성장을(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7%면 엄청난 수치다) 이루겠다고 공언하는 것이며, 유려한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한껏 국토의 품위를 높여줄 럭셔리한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의 지지율 하락은 그의 이 커다란 꿈을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결과일 것이다. 나는 이명박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지만 그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부유하고 화려한 나라'라니, 도대체 그런 나라는 어떤 나라를 의미하는 것인가?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안다면야 2MB라고 놀림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 구체적이고 시시콜콜한 잡구상 따위 이명박의 머리 속에는 들어있지 않다. 일국의 CEO가 그렇게 세세한 일까지 담아 두어야 하는가 말이다.
게다가 그는 한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장 시절의 대표적인 치적 청계천 복원공사 말이다. 삭막하던 서울 도심에 흐르는 수로와 그 주위에 조성된 산책로는 괜찮은 볼거리고 한층 서울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들었다. 비록 공사 과정에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 공사의 근본적 한계로 인해 유지에 엄청난 노력이 들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중요한 것은 그가 서울을 럭셔리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렇듯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추진하기만 한다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취임 준비때부터 이명박이 해온 모든 일들이 다 그렇다. 영어를 열심히 가르치면 자연히 모두 영어를 잘하게 되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될 것이고, 다른 물가가 오르더라도 생필품 물가만 특별하게 관리하면 경제도 성장하면서 동시에 체감 물가도 안정될 것이다.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 또한 같은 맥락이다. 지지부진한 협상을 계속 끄는 것은 극히 비효율적인 일이다. 어차피 하게 될 일이라면 빠르고 명쾌하게 끝내버리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그 일로 대미관계를 복원(?)할 수 있다면 더더욱 망설일 일이 아니다. 광우병 위협 같은 것은 발병 사례가 심각하게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로 쇠고기 수입 문제를 발목잡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의 이런저런 말들이 아무리 많아도, CEO가 하기로 추진하면 결국은 시행하게 되어 있다. 발목잡기 따위는 쓸데없는 에너지낭비에 불과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해야 의미 있는 변화가 있는 법이다. 그렇게만 하면 그의 머리속에 있는 화려한 대한민국의 구상이 빠르게 실현될 것이다.
이명박의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꿈을, 그를 지지한 국민들은 가장이 가정을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꿈으로 받아들였다.
꿈은 역사의 원동력이다.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꿈이 역사를 이끌어 왔고, 허황된 꿈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렸다. 오늘날의 거침없는 역행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백일몽에 국민들이 부화뇌동한 결과이다. 어떻게 살겠다는 고민 없이 그저 편하고 배부르게 살겠다는 내용 자체도 그닥이지만, 한 허깨비 CEO의 꿈을 마치 개인의 꿈인 양 받아들인 중대한 착각까지 겹쳐 최악의 악몽을 실현시켰다.
개인의 백일몽은 개인을 피폐시킬 뿐이지만, 국가지도자의 백일몽은 나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올바르고 건강한 꿈을 꾸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 08년의 오늘.. 80년의 오늘 꾸었던 꿈을 이어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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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18 21:14 | └정치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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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올해의 만화'은 광우병 선전 정부만화에게! 한우도 안하는 선전, 미국소에 해주는 한국공무원 만세!(영어도 못하는 장관님께 이 영광을 바쳐야 하나?)
전 다른 데에 희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ps:이명박 '나는 보수 아니다.' 알고 있었는데--;;;
어떤 보수가 경제정책이 '물가 억제 50품목'이나 '쌀로 면 만들어라'인지...
이명박 정부는 이제 시작입니다.
역사에는 분명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소수만은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이 정권 하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운동이 태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미 정부의 본분은 서비스가 된 지 오래이고 그에 거스르는 집단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에게 본분을 일깨우기 위한 행동은 물론 시민 스스로 해나가야겠지요.
만약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난 10년은 그네들 말대로 잃어버린 10년이 맞습니다.